기사등록 : 2011-10-19 14:27
신종균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 사장은 "갤럭시 넥서스는 구글과 올 초부터 손잡고 출시를 준비해 온 제품"이라며, "구글과 손잡고 출시한 세번째 레퍼런스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대표주자 자리를 확고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자리에서 갤럭시 넥서스의 고성능을 소개했다. 멀티태스킹 강화·빨라진 웹서핑 속도·다양해진 위젯 설정·카메라 진입 속도의 개선·동영상 촬영 시 손떨림방지 등 기능 업그레이드로 사용자 편의성이 증대됐다는 것.
속도 뿐 아니라 4.5인치의 대화면에 1280*720 해상도의 HD 슈퍼 아몰레드(AMOLED)가 탑재돼 전자책과 사진,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에 적합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넥서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출시된다. 삼성은 각 시장별 선호도를 분석, 이에 맞게 전략을 세우고 HSPA+와 LTE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은 이통사와의 협의를 이미마치고 연내 HSPA+ 지원 제품을 출시하지만, LTE 모델을 내놓지 않는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는 국내 취재진 뿐 아니라 해외 언론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 장소에는 국내외 400여 명의 취재진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한꺼번에 많은 취재진이 몰려 한때 장소 입장이 중단됐었고, 잠시 한국어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해외 WSJ 취재진은 "왜 한국어로 인터뷰를 하냐"고 항의하며 경미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의 해프닝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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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