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1-12-16 13:07
대한민국 기업들의 한해 농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온라인 종합미디어인 뉴스핌은 지난 1년동안 우리 산업계 뉴스를 되짚어보면서 그 가운데 한번 더 생각하고 반성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할 소식 11개를 꼽았다. 기업(인)을 이해하는 노력이 내년에도 필요하겠다. <편집자 주>
[뉴스핌=노경은 기자] 보안은 온라인 상에서 애초에 강조되던 중요한 부분이었지만, 그 중요성은 올해 유난히도 잦았던 해킹 사태로 인해 더욱 부각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특별법인 개인정보보호법을 시행중이기도 하다.
올해 온라인상에서 발생한 보안 사건 사고는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4월 12일, 제1 금융권인 농협 전산망이 먹통이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국 2만8000여 개 현금인출기와 온라인 거래가 중지됐으며 결국 한국은행은 공동검사권을 의결, 직권조사를 하게된다. 농협의 전산장애는 이후에도 발생, 보안 불감증의 단면을 드러냈다.
7월 26일 국내 최대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다.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컴즈가 지능적 지속위협(APT) 공격을 받고 3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지난달 18일에도 넥슨에서 이와 유사한 방식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해킹사건이 발생해 132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외에도 현대캐피탈, 한국엡손 등 크고 작은 해킹사건은 줄지어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사용건수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뱅킹 등 이용사례가 늘어나면 피해사례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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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