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1-31 11:41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공략을 가속한다.
현대모비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완성차 메이커 GM과 크라이슬러에 총 10억7000만불(한화 1조2000억원) 규모의 핵심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따.
GM에 공급할 ICS는 흔히 ‘중앙 통합 스위치’로 통칭되는 부품이다. 차체 내부의 멀티미디어 제품을 제어하는 장치다.ICS는 전 세계적으로도 선진 소수의 업체만이 생산이 가능한 핵심부품이며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한 생산업체다. 전 세계 고급차 등에 장착된 고부가가치 창출형 부품에 속한다.
이와 함께, 크라이슬러 주력차종에 공급될 예정인 리어램프는 친환경 조명 광원으로 자리잡은 LED를 적용한 램프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가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전장 및 램프 생산업체들과 치열한 공개입찰 경쟁 끝에 얻어낸 수확물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준형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수주 건을 계기로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구매 기술 상담 요청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또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포진되어있는 각 글로벌 거점에서의 현지 영업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번 수주계약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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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