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2-17 11:32
[뉴스핌=김홍군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공격적 목표를 세운 유럽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연초 유럽 자동차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BMW와 토요타 등을 제치고 판매순위 7위에 올랐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 유럽에서 현대차 3만3204대, 기아차 2만2061대 등 총 5만526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1월 4.2%이던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도 올 1월에는 5.5%로, 1.3%포인트 높아졌다.
VW그룹(폭스바겐 등)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4만736대를 팔아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12만4240대의 PSA그룹이 차지했다.
한편, 지난달 유럽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00만33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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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