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3-05 15:15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상원의원이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애플과 구글이 모바일 시스템 사용자들의 개인 사진을 사전 동의나 통지 없이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찰스 슈머 상원의원의 이 같은 요청은 지난 달 애플이 자신들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수정한 이후 이뤄졌다.
아이폰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애플은 개인정보 무단사용 등의 혐의에 대해 미 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이후 정책을 수정한 바 있다.최근 스마트폰 사용자의 확산으로 인해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역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
슈머 의원은 4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앱이 사용자들의 개인 사진에 접근할 수 있다"는 지난 일요일 뉴욕타임즈 기사를 거론하며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앱들이 사용자들의 충분히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의 동의를 통해 본래의 기능과 목적을 위한 데이타 접속의 범위를 넘어서 개인정보를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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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