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3-06 11:01
정 회장은 모터쇼를 둘러 본 뒤 현지에서 유럽지역 사업현황 회의를 주재하고 생산ㆍ판매ㆍ마케팅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해외 주요 딜러를 만찬에 초청, 현대차의 유럽사랑을 드러낼 예정이다. 정 회장 특유의 스킨십 경영이 한차례 펼쳐진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제네바모터쇼를 부회장단까지 데리고 찾은 것은 재정위기로 수요가 줄고 있는 있는 유럽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특유의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 자동차시장은 지난 1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6% 줄어드는 등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이에 정 회장으로서는 직접 현장을 챙길 필요성이 커졌고, 부회장단을 동원한 유럽출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공격적인 목표를 삼은 유럽은 재정위기로 수요가 줄고 있다"며 "유럽에서의 성공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i20, 씨드(Cee’d) 등 유럽 전략형 모델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대규모 마케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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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