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3-23 10:28
[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차가 올해 K 시리즈와 해외 전략 차종을 통해 판매를 강화한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제6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아차는 2012년 전년 대비 9.5% 증가한 총 271만대를 판매한다는 사업 목표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를 위해 “소형차의 강점을 지켜나가면서 K5, K7 등의 고수익 차종의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K9 출시를 통해 기아차의 로열티를 강화하고 유럽의 씨드 후속, 중국 포르테 후속 등 현지전략형 신차를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이 부 회장은 중장기 전략인 ‘기아비전 2016’ 전략 과제로 ▲고객중심 경영의 강화 ▲글로벌 사업구조 고도화 ▲지속성장 기반 확충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된 2011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액 27조7422억원, 영업이익 1조9070억원, 당기순이익 1조8048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개정상법을 반영해 정관 일부를 변경했으며 이사 보수한도 등을 승인했다. 69기(2012년도) 이사 보수한도는 100억원으로 승인해 지난해와 동일했다.
또 이사의 회사에 대한 책임은 이사가 그 행위를 한 날 이전 1년간의 보수액의 6배(사외이사는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도로 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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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