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4-17 10:28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은 17일 민주통합당에서 대권주자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데 대해 "어떻게 자기 당 내에서는 제대로 된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발굴 못하고 여론상으로 좋다고 하니까 구애를 갈망하고 있다"고 쓴소리 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당으로서 내가 보기에 상당히 좀 문제가 있지 않나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원장에 대해 "일반적으로 인기가 조금 있을 뿐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면에서 아무도 제대로 된 평가를 안 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실질적인 검증절차에 들어가면 과연 그 사람이 어떠한 형태로 밝혀질지 지금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검증을 묻는 질문엔 "벌써 대통령후보로서 나타난 게 벌써 5~6년 된 거 아니냐"고 반문하며 "이러저런 것이 다 검증이 됐는데 지금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그러지만 그런 문제는 박 비대위원장이 앞으로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남은 게 있다면 정수장학회가 되냐'는 질문에 김 비대위원은 "그런 등등 이야기하는 것들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른 방법이 없다'는 의미에 대해선 "제3의 세력을 만들어 대권에 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소리다. 실질적으로 그게 그렇게 (큰) 결과를 초래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봐 사실상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기존 정당에 입당해야 제대로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각각 성폭행과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의 김형태·문대성 당선자의 거취 문제에 대해 김 전 비대위원은 "시간을 끌지 말고 빨리 처리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 좋을 것"이라면서 "너무 지금 신중모드 속에 들어가 있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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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