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6-05 13:39
[뉴스핌=이기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실물자금시장에 대한 상시모니터링 체제를 집중모니터링 체제로 강화하기로 했다.
유로존 위기와 미국 중국 등 세계경제가 둔화되는 우려 속에서 정부의 위기대응 수위가 높아진 것이다.
G7 정상들이 긴급 대응회의를 취하기로 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도 "현상황을 쉽게 생각하지 말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5일 기획재정부는 박재완 장관 주재로 긴급 실물 및 자금시장 점검회의를 갖고 국내외 상황에 대해 긴밀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박재완 장관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가동해 왔던 상시점검체제를 오늘부터 집중 모니터링 체제로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박재완 장관은 "우리 경제가 위기에 대비해 방화벽을 충분히 쌓았고 경제체질도 많이 개선됐다"며 "예상되는 위기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독려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국내외 실물 및 외환자금시장 상황에 대해 긴밀히 점검하면서 대응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먼저 ▲ IMF 등 주요 국제기구, 신용평가사와 연락체제를 구축하고 ▲ 국제금융센터 등 활용가능한 정보자원을 총동원해 국내외 경제 및 금융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또 ▲ 현재 시행하고 있는 컨틴전시플랜을 지속 점검하고 ▲ 필요할 경우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이날 박재완 장관 주재 실물 및 자금시장 점검회의에는 신제윤 제1차관, 김동연 제2차관, 주형환 차관보 등 1급 간부들, 그리고 최상목 경제정책국장, 은성수 국제금융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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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