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7-20 08:49
[뉴스핌=김연순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조사와 관련해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면서 일단 조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원장은 20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회사 CEO의 간담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공정위가) 조사중이니 (CD담합과 관련) 섣불리 판단하기 이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권 원장은 "일단 공정위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볼 것"이라며 "대안책은 논의하고 있지만 담합 여부에 대한 명백한 결과가 우선"이라고 말했다.또 일부 금융회사가 CD금리 담합과 관련 공정위에 리니언시(Leniencyㆍ자진신고자 감명제)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권 원장은 리니언시를 한 금융회사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재차 밝히면서 "아직 조사 초기단계고 공정위가 하고 있으니까 언급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