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9-11 10:04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지역순회경선에서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 양자대결에서 처음으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든 대선 후보군을 포함한 다자구도에서는 안 원장이 22.7%로 여전히 문 후보(18.9%)를 오차범위에서 이겼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문 후보가 순회경선 10연승을 기록하면서 민주당의 대선후보 위치를 굳힌 것이 영향을 줬다"며 "거기다 안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가 '불출마 종용' 기자회견을 한 뒤 새누리당 지지층 사이에서 안 원장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것도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신뢰도는 95%, 오차는± 2.5%p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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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