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9-18 16:50
공정위는 현재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이번주 중 법리적인 검토를 통해 내주 초 최종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또 국회가 자체감사에 대한 경위서를 요구한 것에 대해 "(국회가)기본적으로 국정활동을 하는데 얼마든지 지장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즉 국회가 다음주 초까지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만큼 이번 주까지 법리적인 검토를 거쳐 합법적인 내부감사임을 적극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또 "대기업들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겠다, 상생하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면서 "(대기업들이)열심히 하고 있지만, 문제점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는 입장들이었다"고 전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대기업 대표들이 그 점에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이나 언급한 게 없었다"고 밝혔다.
향후 대기업과의 간담회 계획에 대해서는 "동반성장 추이를 지켜보면서 향후 (간담회)일정을 정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신원시장을 방문해 한과와 떡, 과일, 소고기 등을 직접 구매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물가동향을 점검했다.
특히 서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생필품의 가격 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철저히 감시·감독할 것을 약속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서민경제에 부담을 주는 생필품 가격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 등 민생 안정에 대한 의지를 보임으로써 향후 불공정행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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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