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10-14 14:51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4일 중소기업을 경제성장 정책의 중심에 두겠다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 중소기업부 신설 등을 약속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국가 전체 산업체의 99%를 차지하고 고용의 88%를 담당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라며 "그러나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 중소기업들은 재벌 대기업에 눌리고 시장에서 밀려나서 늘 경제 정책의 변방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중소기업을 경제 성장 정책의 중심에 두겠다"며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증가와 중산층, 서민들의 소득 증대를 경제 성장의 주동력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중소기업에 일자리가 넘쳐가고 유능한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찾고, 중소기업을 근간으로 성장하는 경제가 제가 늘 강조하는 포용적 성장"이라며 "마라톤의 터닝 포인트처럼 경제 성장 정책을 포용적 성장 정책으로 대전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후 그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 30회 대통령기 이북5도민 체육대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최근 NLL논란에 대한 불만을 가진 일부 참가자들이 물병을 던지기도 했고 '친북종북세력 물러가라'는 피켓을 들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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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