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10-28 12:58
[뉴스핌=한익재 기자]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에게 2000만원을 걸고 '사망유희'토론을 제안해 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2009년 진 교수가 자신을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놈)'이라고 지칭하며 '매체를 창간했다가 망하기를 반복하는 일의 전문가', '진중권 30억 원 횡령설 유포는 변 씨와 변 씨 지인의 공모'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진 교수를 고소한 악연이 있다.
'사망유희'토론은 변 대표가 지난 23일 돌연 '소 취하'를 조건으로 내걸고 진 교수에게 '2030 논객과의 10회 토론'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pyein2)에 "제가 진중권 민사 취하할 테니, 제가 지정한 20대 애들하고 딱 10번만 토론해 주는 걸로 제안합니다. 2천정도 물릴 테니 한 회당 200만원 입니다."라고 도전했다.
이에 진교수는 흔쾌히 도전을 받아들였다. 진 교수는 대신 소 취하할 것, 취소된 소는 다시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것, 그쪽 패널을 구성하는 데에 실패하여 토론이 무산될 경우에도 두 약속은 유효할 것 등 3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네티즌들은 오랜 악연이 있는 진중권 교수와 변대표간 토론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두 이름이 모두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역대 최고의 흥행토론이 될 것이라며 종편은 이 두사람을 섭외하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변희재대표가 10명의 토론 베틀상대장중 한명으로 보수논객 윤주진씨를 내보낸다고 합니다"라는 소식을 올려 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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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