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1-07 11:04
[뉴스핌=노희준 기자]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7일 박근혜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범과 관련, 인수위를 향해 "'약속은 잘 지킨다'는 박근혜 당선인의 기존 이미지에 함몰돼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인수위는 박근혜 정부의 로드맵을 만드는 만큼 정책의 완급과 우선순위를 잘 가려내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우리도 표를 얻기 위해 내세웠던 포퓰리즘이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엄밀히 검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약속은 잘 지킨다는 박 당선인의 기존 이미지에 함몰돼서 공약과 정책의 완급과 경중 등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것이 흔들리거나 거품 걷어내기를 하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심 최고위원은 지난해 예산 처리와 관련된 지적 사항에 대한 대책으로 예산결산위원회 상설화를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