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1-10 09:43
[뉴스핌=정탁윤· 함지현 기자] 홍기택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은 10일 "지인들이 기사를 보고 '괜찮느냐', '어떻느냐' 하니까 일에 집중이 안 됐다"며 "할 일이 굉장히 많아 일에 집중하기 위해 사임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NH농협 사외이사 사임의 변을 밝혔다.
홍 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위원은 지난 9일 오후 겸직논란이 됐던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밝혔다.홍 위원은 "시비 논란을 떠나 일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순전히 개인적인 결정으로 (농협금융지주) 사임의사를 밝힌 것이다. 그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인 홍 교수는 이번 인수위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