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1-28 11:18
[뉴스핌=권지언 기자] 최근 잇따른 경기개선 신호에 헤지펀드들의 상품시장 매수 베팅이 6개월래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18개 미국 선물 및 옵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순매수 포지션은 11% 늘어난 75만 804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3일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같은 기간 원유강세 베팅은 4개월래 최대 수준으로, 대두에 대한 베팅은 지난 3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각각 늘어났다. 또 면화에 대한 강세 베팅은 2011년 2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실제로 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1.9로 2년래 최대 속도의 확장 국면을 맞았고, 미국의 12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에 비해 0.5% 상승하며 3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역시 회복 신호를 보이기 시작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