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2-07 10:52
[뉴스핌=이기석 기자] 박재완 장관은 관광객 1000만명 시대 속에서 올해에도 한류열풍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올해는 일본의 경기악화 속에서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관광산업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산업과 서비스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데 인식을 높이는 한편 우리만의 볼거리 먹을거리 느낄거리 등에 대한 소프트 아이디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7일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사진)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지난해 외래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며 우리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박재완 장관은 “이번 주말부터 중국의 춘절(설)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문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 올해도 한류열풍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관계부처에서는 한국관광과 서비스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펀더멘탈 제고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소프트 아이디어를 활용한 한국만의 볼거리, 먹을거리, 느낄거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재완 장관은 “지난해 싸이열풍과 피에타 황금사자상 수상으로 대변되는 K-팝과 K-문화(컬처)가 세계 속의 문화상품으로 각인되고 있다”며 “한국관광 2.0 시대로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