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2-14 13:20
[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중앙은행 부총재 출신인 일본경제연구센터의 이와타 가즈마사 소장이 달러/엔 환율의 적정 수준이 90엔~100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14일 일본 자민당 본부에서 강연한 이와타 소장은 "일본은행(BOJ)이 도입한 2%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엔고(円高) 문제를 시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경제 기초여건을 감안한다면 엔화 환율은 90엔~100엔 정도가 적정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와타 소장이 참석한 자리는 자민당 내의 '디플레이션과 엔고 해소를 위한 모임'이 주최한 비공개 회동이었다.이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와타 소장이 앞으로 추가할 수 있는 금융 완화정책으로 매입 국채의 만기를 현재 3년에서 연장하는 것과 위험자산까지 매입 범위를 확대하는 것 그리고 중앙은행 초과지준 부리율을 인하하는 것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와타 소장은 또 중앙은행이 외화표시 채권을 매입하는 것도 위기에 대한 대응책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