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2-22 15:19
[뉴스핌=정탁윤 기자] 취임 사흘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고 강력한 한·미 동맹으로 완벽한 대북 억제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및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로부터 안보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개발과 대남도발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특히 한미연합사를 찾아 "미국은 6·25 전쟁당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피를 흘린 혈맹"이라며 "새 정부는 한·미 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먼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최고의 군 파트너십을 과시하는 동맹이다. 38년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보아온 양국 동맹 중 최강의 동맹이라고 자부한다"며 "한미동맹은 최강의 동맹으로 발전해왔고 현재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리는 해단식에 참석, 인수위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