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5-15 12:31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원내대표로 전병헌 의원이 당선됐다.
총 투표인 수는 125명이고 기권은 1표가 나왔다.
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전 의원은 47표, 김동철 의원 27표, 우 의원이 50표를 얻어 재적 의원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그는 "김한길 대표 등 당 지도부와도 전폭적 협력과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며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127명 의원을 앞세워 뒤에서 철저하고 밀고 밀어내는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의원은 정책·전략·협상력을 갖춘 '강한 원내대표'임을 자임해 왔다.
그는 서울 동작 갑의 3선 의원으로 당내 '전략통'으로 꼽힌다. 여야가 대치할 때마다 나서 저격수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1958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강남초, 영등포중, 휘문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땄다. 정계 입문 후 김대중 대통령 정무비서관·정책기획비서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17·18·19대 총선에서 차례로 당선되며 열린우리당 대변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정책위의장,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방송공정성 특별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에서 활동중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