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7-04 11:31
[뉴스핌=우동환 기자] 카타르 정부가 국부펀드에 대한 개편을 추진하고 '전리품 사냥꾼'이란 기존 이미지 탈피에 나서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새롭게 왕좌에 오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은 카타르 국부펀드를 이끌 새 수장으로 아마드 알 사에드 카타르 홀딩스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타르 정부의 이 같은 행보는 국부펀드의 이미지에 대한 재검토로 풀이되고 있다.실제로 소식통에 의하면 카타르 정부는 지난 2007년 이후 국부펀드가 진행된 사업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부펀드는 지난 6년간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큰 손으로 활약한 바 있다.
한 소식통은 인터뷰를 통해 카타르 정부가 오로지 상업적 이득만 따지는 '전리품 사냥꾼'이라는 기존의 인상을 바꾸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