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8-07 15:03
[뉴스핌=권지언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가 실적 악화에도 불구, 한국 시장에 계속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6일(현지시각) 자스펄 싱 빈드라 SC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시장의 단기 전망은 꽤 흐리지만 장기 전망은 고무적이라면서, 한국 영업에서 “구조조정”을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한국 시장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일부 비핵심 영업부문 매각 등 핵심 사업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날 SC는 올 상반기 중 한국서 세전 손실액 8억6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올 상반기 SC 전체의 세전 순익은 33억 달러로 이전보다 16% 줄었다.
빈드라 CEO는 한국 시장의 문제점들이 이머징 아시아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