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10-18 08:18
[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주간 지속된 정부폐쇄 사태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심각하다며 이번 정치권의 대립에 승자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셧다운 종료 후 가진 첫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를 위협하던 두 가지 요인이 제거됐다"고 언급하면서도 "2주간의 사건들이 경제에 불필요한 충격을 줬다는 점에서 승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국이 반복되는 예산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우리의 경쟁국을 대담하게 만들고 동맹국을 불안케 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정쟁을 주도한 공화당의 티파티를 겨냥해 "행정부의 정책이 싫다면 선거에서 이겨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