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11-26 15:18
[뉴스핌=권지언 기자]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국으로 인도가 뽑혔다.
지난 25일 언스트앤영(E&Y)이 전 세계 70여개국의 기업 임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실시한 서베이한 결과 인도가 가장 투자하고 싶은 국가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E&Y의 서베이는 반기별로 실시되는데, 앞서 5월 서베이에서는 중국이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3위로 내려 앉았다.
또 거시경제 압력과 대규모 부채 압박에 일부 인도 기업들이 비핵심 사업부문의 투자 철회를 계획하면서 인도 시장에서의 역할 확대를 꾀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큰 기회가 생기게 된 셈이다.
E&Y는 서베이에 답한 임원들 중 35%가 인수 계획 중이라고 밝혀 1년 전의 25%보다 늘며 긍정적인 인수합병(M&A)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글로벌 경제 여건이 개선된데다 연준이 단기적으로 테이퍼링에 유보적 입장을 취한 점이 기업들의 투자 신뢰도를 높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베이에서 인도 다음으로 매력적인 투자국에는 브라질이 뽑혔고, 중국과 캐나다, 미국이 순서대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