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12-16 14:35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내년도 경제운용방향에 대해 "내년 한해만 보는 경제운용을 하지 않고 2~3년에 걸쳐 체질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간담회를 갖고 "거시경제분야도 있을 수 있고 지금 추진하는 서비스산업, 공공기관 정상화, 고용률 70% 문제 등이 다 우리 경제 체질 바꾸는 정책"이라며 "지속적으로 계속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주변의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이 지금 우리는 창조경제 브랜드 내세우지만 이에 대해 굉장히 많이 의식하는 느낌"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 높이는 노력을 많이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의료서비스도 일본이 개방적이고 중국도 상하이특구 조성 이런 건 경제체질 강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급히 해야할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규제완화 같은 건 더 풀어서 인프라 만들고 올해 했던 것은 계속 추진하고 그런 가운데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대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늦게 시작하면 우리 경제에 더 불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상황은 12개국이 협상중이고 예상은 12개 나라 윤곽이 드러나고 역외국가들과 본격적으로 협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금 우린 실질적으로 FTA많이 했다. 일본과 같은 나라보단 의미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부터 12개 나라에 들어가는 게 좋은지 안 들어가는 게 좋은지 고민한 것"이라며 "나중에 12개 나라에 들어가도 크게 불리할 것 같진 않다. 이미 한미FTA 등이 있기 때문에 협상조건하고 다시 협상하게 되는데 나중에 해도 크게 불리할 것 같진 않다는 판단이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