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01-23 16:29
[뉴스핌=박기범 기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대출모집제도를 폐지까지 포함해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카드사 고객정보유출사고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이번 사태의 원인은 관리 감독의 부실, 무사안일한 태도도 존재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대출모집제도에 있다"며 "이런 시장이 있기 때문에 불법적인 정보를 취득할 동기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드시 (대출모집)블랙마켓 시장이 진화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재발방지 대책에서 초점이 맞춰진 사후적 징벌조치와 사전적 안전조치가 아닌 대출모집 자체를 새롭게 검토하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