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01-23 18:02
[뉴스핌=김연순 기자] KB국민, NH농협, 롯데카드 등 정보유출 카드사들이 120개 점포에서 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즉시발급 전담점포'를 운영한다. 또한 거점점포 운영도 확대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당 카드사는 카드 교체신청 즉시 현장에서 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즉시발급 전담점포'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근무시간을 연장해 카드 교체발급 및 해지·사용정지 신청을 접수하는 '거점점포'를 운영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3개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신용카드 교체발급 고객의 불편이 제기됨에 따라 소비자 불편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KB국민카드의 경우 25개 카드사 영업점을 '즉시발급 전담점포'로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전 영업점은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2시간 연장근무하고, 250개 거점점포는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9시까지 5시간 연장근무한다.
NH농협은행은 전 영업점이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2시간 연장근무하고, 200개 거점점포는 기존 오후 4시에서 9시까지 5시간 연장근무한다. 또한 양재, 성남, 창동 등 3개 하나로마트 내 영업점에서는 '카드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