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02-23 15:49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친박계 인사가 임명되면서 공공기관 낙하산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낙하산 논란은 한국전력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이어 세 번째다.
광물자원공사는 23일 인사를 통해 상임감사위원에 홍표근 전 선진통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는 상임감사위원으로 승격되면서 이사회 일원으로 포함됐다.
홍 신임 감사위원은 친박계로 꼽히는 인사 중 하나다.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원회 공동여성본부장을 맡았고 지난해 4월 부여·청양 보궐선거 예비후부로 등록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공공기관 낙하산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기재부는 지난 2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5년 이상 관련 업무경력’ 등 공공기관 임원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낙하산 방지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이들은 모두 5년 이상 관련 업무 경력이 없는 대표적 친박 인사로 꼽히는 인사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