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03-05 10:46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5일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3지대 신당창당은 새정치가 아니라 옛 정치의 반복일 뿐"이라며 "새정치는 제가 하겠다. 경기도에서 경기도민들과 함께 꼭 성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아울러 "국민이 바라는 새정치는 국민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며 몸싸움·이념싸움·지분싸움을 안 하는 것"이라며 "저는 싸우지 않고 헐뜯지 않으면서 좋은 정책을 받아들일 것이다. 또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진보적 가치를 품은 보수주의로 경기도민의 통합과 진정한 새정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당초 원내대표에 도전할 뜻을 밝혀왔지만 야권 통합 등 선거 판세가 변함에 따라 당내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