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10-15 07:57
[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14일(현지시각)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환매조건부채권(RP·레포) 발행금리를 낮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민은행이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레포 금리를 내린 것은 경기 둔화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통화 완화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레포 금리 인하로 인한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경기가 추가로 악화될 경우 당국이 기준금리 인하나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더 강력한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긴 했지만 실질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인민은행이 분명히 부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구잉은 이번 결정이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되겠지만 "레포금리 인하와 같은 정첵 미세 조정은 (경기 부양이라는) 심리적 효과를 나타낼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