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11-13 14:53
수능 수학 난이도, "A형은 쉬웠고, B형은 지난해 수준"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수능 수학 난이도가 공개됐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 난이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능출제본부는 13일 "수능 수학 영역은 출제 범위에 속하는 과목 내용과 수준에 근거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수험생에게 적합한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 수능출제본부는 "수능 수학 A·B형 모두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고 일정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쉬운 문항과 중간 난이도의 문항들을 중심으로 시험을 구성했다"며 "상위권 변별을 위해 고차원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들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2015학년도 수능 수학 A형은 '수학Ⅰ' 15문항, '미적분과 통계 기본' 15문항으로 이뤄졌다. 수능 수학 B형은 '수학Ⅰ' 8문항, '수학Ⅱ' 7문항, '적분과 통계' 8문항, '기하와 벡터' 7문항이다.
한편, 오래 수능 수학을 직접 풀어본 일선 교사들은 수능 수학의 난이도를 A형은 쉬웠고, B형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수능 수학 A형은 작년 수능과 9월 모의고사보다 쉬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문제 정도 어려운 문제가 있었지만,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낮았다는 평가다.
수능 수학 B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고난도 문제는 지난해 4개 문항에서 올해는 2개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EBS 연계율 70%정도로 EBS 교재와 강의를 충분히 푼 학생이라면 연계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