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2-15 15:26
[뉴스핌=김지유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을 국민의 51.9%가 반대, 38.7%만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1일~13일 사흘 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9.4%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찬성이 54.8%로 반대인 39.3%보다 15.5%p 더 높았다. 부산·경남·울산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45.3%, 43.2%로 오차범위 안에서 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는 반대 응답이, 5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반대 73.8%)와 중도(59.3%) 성향에서는 반대가 우세한 반면, 보수성향(31.8%)에서는 찬성이 우세했다.
정당지지층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반대 78.1%)과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62.8%)에서는 반대가 높았다.
새누리당 지지층는 반대가 18.8%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는 유선(50%)·무선(5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IVR)으로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