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2-17 17:40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금융의 DNA를 바꿨다 할 정도로 임종룡(사진) 회장에 크게 의존했던 농협금융이 갑작스러운 임 회장의 입각으로 고심에 빠졌다.
농협금융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차기 회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동에 나서야 하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을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농협금융의 회추위는 농협중앙회 추천 인사 1명, 지주 사외이사 2명, 외부 전문가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지주 사외이사 중 회추위원으로 선임할 이는 이사회에서 결정하기에 이사회를 먼저 열어야 한다.
다만, 임 회장이 경영상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회추위가 가동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농협금융은 현재 회추위 등 임 회장의 입각에 따른 CEO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회의에 나섰다.
농협금융 고위 관계자는 "회장님이 떠날까 걱정만 했지 준비는 아무것도 못 했다"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