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8-28 04:0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미국 2분기 경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자 국제유가가 10% 넘게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42달러(10.25%) 오른 배럴당 47.56달러였다.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은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가 주도했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7%(전기 대비·연간 환산)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잠정치 2.3%와 금융시장 예상치 3.2%를 크게 웃돌며 탄탄한 미국 경제 회복세를 반영했다.
토터스캐피탈어드바이저의 매트 샐리 매니저는 "매도세는 변덕이 심해서 긍정적인 지표가 나오면 빠르게 숏커버링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전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4억5080만 배럴로 직전 주보다 545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170만 배럴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