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10-09 11:3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마이클 혼 폭스바겐 미국법인 대표가 미 하원 청문회에서 배기가스 조작 사태에 관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이번 사건이 그룹차원의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범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폭스바겐 조작 사태가 문제시 된) 올 9월3일까지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웨스트버지니아대 보고서는 단순히 배출 문제를 시사했을 뿐 조작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혼 대표는 자신도 이 문제를 알지 못했다는 점을 믿기가 어렵다면서 이번 사태가 회사 내 일부 개인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폭스바겐은 디젤 차량 소프트웨어 조작에 관해 "완전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