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11-04 21:25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3이닝 동안 3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153㎞ 강속구를 뿌리며 4이닝 동안 12명의 타자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 없이 퍼펙트 피칭을 했다.
한국의 1회 대거 3득점으로 쿠바를 앞서 갔다.
한국은 1회말 김현수의 2루타와 박병호가 첫타석부터 고의사구를 당했다. 박병호는 어이없다는 듯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2사 2,3루서 손아섭의 적시타로 김현수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낸후 2사 1,3루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냈다. 이어 한국이 2사 만루서 강민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0을 만들자 쿠바는 선발 투수를 예라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한국은 5회말 김현수의 중전 2루타로 만든 1사 3루서 쿠바의 폭투로 김현수가 홈을 밟아 1점을 더 냈다.
한국은 6회 2점을 더냈다. 1사 후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다음 타자 정근우가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용규는 빠른 발로 3루에 안착한 뒤 3루수 구리엘의 1루 송구 실책을 틈타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1사 2루서 민병헌이 우전 안타로 6-0을 만들었다.
6-0으로 앞선 7회말 나성범 대신 이대호가 선두타자로 나섰다. 이대호는 중견수 뜬볼에 그쳤지만 그를 반기는 환호성이 관중석에서 터져 나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