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6-01 15:01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827대, 해외 36만8253대 등 42만908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5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보다 10.6% 증가한 6만827대를 판매했다.
쏘나타가 8547대(하이브리드 모델 575대 포함)로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 8472대, 그랜저 5144대(하이브리드 626대 포함) 등이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DH제네시스 2896대, EQ900 2893대 등 총 5789대로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RV는 싼타페 738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투싼과 맥스크루즈는 각각 5954대, 908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3314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1.6% 늘어난 2803대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적도 개선됐다.
현대차는 5월 해외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8만7425대, 해외공장 판매 28만828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36만8253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지만, 해외공장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하며 국내공장 수출 감소분을 크게 만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