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7-10-30 19:05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전 의장이 최근 불거진 네이버의 뉴스 부당 편집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 네이버의 스포츠 뉴스 총괄 임원이 청탁을 받고 기사를 부당 편집한 사건에 대해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네이버 등 언론 위에 군림하는 포털 업체에 대해 부정 발견시 고소고발 및 시정조치 요구할 수 있는 조사기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장은 "자세하게 검토하고 고민해보겠다"며 "네이버 뉴스 편집 사태와 관련한 시정 조치는 한성숙 대표 등 다른 책임자들에게 있어 이 자리에서 바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전 의장의 국정감사 출석과 별도로 "네이버의 '갑질행태' 및 '대국민 사기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할 필요가 있다"며 신상진 과방위원장에게 별도 청문회를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