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4-19 18:13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 상반기 수도권 최대어로 꼽히는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하남 포웰시티'의 분양가가 3.3㎡당 1680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건설업계는 3.3㎡당 분양가가1740만~175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19일 경기 하남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하남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하남 포웰시티 감일지구 3개 블록(B6·C2·C3)에 대해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고 분양가를 승인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하남 포웰시티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낸 자료와 분양가를 심의해 의결했다"며 "감일지구 3개 구역 모두 3.3㎡당 1700만원 이하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하남 포웰시티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았다.이에 따라 하남시는 심사내용을 정리해 사업자에 이같은 내용을 공고할 예정이다. 분양 승인 신청후 공고가 나오기까지는 대략 5~10일 정도 소요된다.
하남 포웰시티는 현대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이 맡았다. 하남 포웰시티 분양소측은 오는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하남시 나룰길에 위치한 하남문화예술회관 앞에 마련될 예정이다.
B6블록은 ▲73㎡ 470가구 ▲84㎡ 462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C2·C3블록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주택이 들어선다.
하남 포웰시티는 경기도에 위치하면서 서울 송파구에 인접해 '강남 생활권'을 누릴수 있어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 공급된 아파트는 3.3㎡당 2000만원이 넘는 분양가가 책정됐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