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6-18 09:29
[과테말라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과테말라 재난안전기관(CONRED·Coordinadora Nacional para la Reducción de Desastres)는 화산폭발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견된 지역을 끝으로 현장 수색을 종료했다고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CONRED는 2주 전 푸에고 화산폭발 후 수색을 진행한 결과 최소 110명이 사망했고, 197명이 여전히 실종상태라고 발표했다.
CONRED는 성명에서 "에스쿠인틀라주 산미구엘로스로테스(San Miguel Los Lotes)와 엘로데오(El Rodeo)에서 수색 작업이 영구 종료됐다. 너무 위험해서 사람이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스페인어로 '불'이라는 뜻을 가진 푸에고 화산은 여전히 해발 1만5420ft(피트, 약 4700m)에 달하는 화산재를 내뿜고 있으며, 매일 4~5차례의 소규모 폭발이 발생하고 있다.
에스쿠인틀라주는 12개 대피소에서 화산폭발로 집을 잃은 이재민 2800명을 보호하고 있다. 770명이 넘는 다른 이재민들은 인근 지역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yjchoi753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