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6-18 23:34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패했지만 조현우라는 보물을 발견한 1차전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피파랭킹 57위)은 18일(한국시간) 니즈니노보고로드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스웨덴(피파랭킹 24위)에 0대1로 고개를 숙였다.
신태용호는 전반전 내내 스웨덴를 잘 막아냈지만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무너졌다. 스웨덴 대표팀의 요청으로 비디오(VAR) 판독에 들어간 김민우(28)의 태클은 파울로 인정됐다. 페널티킥으로 나선 스웨덴 수비수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33)의 슈팅은 골문 오른쪽에 정확히 꽂혔다.
신태용(47)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 "김민우가 먼저 공을 터치하고 그 뒤에 다리가 걸린 것 같은데 심판 판정은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195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1998년 멕시코전 이후 월드컵 본선 첫 경기서 20년 만에 패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