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8-20 18:02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여름 휴가철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하계 성수기 기간인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0일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모두 591만1089명을 기록했다.
일 평균 19만7036명으로 역대 하계‧동계 휴가철, 명절을 포함한 성수기 최다기록을 경신했다.전년 동기(18만3043명) 대비 7.6% 늘어난 수치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동계 성수기 기간 기록한 일평균 19만1726명이다.
일평균 운항은 1088회를 기록하며 전년도 하계 성수기(1026회) 대비 6.1% 증가했다.
지난 19일은 일일여객 21만8005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여객 2위에, 지난 4일 역시 21만2165 명으로 역대 최다여객 5위에 올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계 성수기 대비 여객이 일평균 7.6% 가량 증가했지만 제2터미널 개장으로 처리용량이 늘고 여객이 분산되면서 터미널 혼잡은 대폭 완화됐다"며 "성수기 기간 중 2터미널을 이용한 여객은 158만명으로 인천공항 전체여객의 26.8%를 분담했다"고 설명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제2터미널의 적기 개장과 상주기관을 포함한 공항가족들의 전폭적인 협조로 성수기 기간 무사고‧무결점 공항운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1터미널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해 인천공항 여객 1억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