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8-21 17:30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집값 상승분을 내년도 공시가격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언급했다.
2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결산‧업무보고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부동산 공시가격이 집값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공시지가 조사가 10월부터 시작돼 산정하기 때문에 올해 연 초 급등한 지역이 많았지만 상승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허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 가을에 산정할 때 연 초에 올랐던 지역이나 여름에 시세가 급등한 지역의 공시지가를 현실화해 충분히 반영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민간전문가와 국토부 당국자들이 포함된 국토교통 분야 관행혁신위원회는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세에 맞춰 현실화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낸 바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