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9-30 10:18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섬을 강타한 강진과 쓰나미로 하루 만에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한국인 1명도 연락이 끊겨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30일 중앙술라웨시 주 관리는 29일(현지시간) 저녁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최소 405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중앙술라웨시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을 덮친 규모 7.5의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최소 384명이 숨지고 54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현지 상황에 따라 사망자 규모는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재난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지진으로 무너진 팔루의 한 호텔 아래 수십 명이 갇혀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사망자 보고가 접수되고 있다.
한국인 1명도 고립돼 연락이 끊긴 상황이다.
현재 구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전과 통신장애 때문에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