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0-15 11:01
[대전=뉴스핌] 최영수 기자 = 남북간 경제협력 필요성이 강화되는 시기에 통계청에 북한통계를 전담하는 인력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통계청의 북한통계 담당 인력은 2008년부터 3개 과(통계정책과, 통계서비스기획과, 인구총조사과)에 실질적으로 각 5급 1명, 6급 이하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북한 벼 재배면적 시험조사를 위해 농어업통계과 인력 △5급 1명 △6급 이하 1명이 추가됐으나, 2018년 현재까지도 전체 인원은 △5급 4명, △6급 이하 4명으로 증원되지 못했다.통계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9월 현재 업무비중을 반영한 통계청의 북한통계 담당 인력은 △5급 1명, △6급 이하 1.7명에 불과하다.
특히 국내기관의 북한통계 105종 자료 중 통계청을 출처로 하는 통계는 5건(4.76%)에 불과해 통계청이 북한통계를 독자적으로 생산하기보다는 수집하는데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