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0-23 09:10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3일 "한국GM이 법인분할을 의결했고, 노조는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한국GM에게 중요한 건 고객 신뢰회복"이라고 말했다.
김 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영정상화를 합의했지만 (한국GM 사태의 완전한) 해결까지는 갈길이 먼데, 합의 5개월만에 갈등이 재발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의장은 아울러 "GM은 법인분할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무리 좋은 계획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선 목표를 달성할 수 없고 논란만 키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의장은 그러면서 "한국GM의 경쟁력 강화는 신뢰회복이 우선이다"라며 "한국GM, 산업은행, 노조 등 이해당사자와의 협력을 통해 이번 갈등이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는 26일부터 간부 200여명만 파업을 진행하고, 24일부터 사흘동안 청와대 앞에서 노숙 투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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