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1-15 08:56
[세종=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강래 전남대학교 교수가 15일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말했다.
이강래 출제위원장은 이날 수능이 시작된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제경향 브리핑을 갖고 “모든 수험생 여러분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출제위원장은 “국어영역과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덧붙였다.
EBS 연계율과 관련해서는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개념이나 원리 등을 변형 또는 재구성해 사용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9만4924명이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