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1-15 18:49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대성학원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EBS 연계율은 수치상으로는 73.3%지만 체감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15일 입시업체 대성학원은 “수능 영어 영역은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출제됐으며 유형별 문항 수, 배점 등에서 지난 6월·9월 모의평가와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학원 측은 “‘대의파악’ 유형은 기존 6문항 (△목적 △심경 △주장 △요지 △주제 △제목)에 어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묻는 유형이 출제됐다"며 "지칭 추론 유형은 출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어법과 어휘는 EBS 교재의 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각 1문제씩 출제됐다”며 “어휘 역시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에 이어 장문독해 지문(1지문 2문항)에서도 출제됐다”고 덧붙였다.
빈칸 추론 유형은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EBS 교재의 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2문제가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EBS 연계율에 관해서는 “45문항 중 73.3%(33문항)가 연계돼 출제됐지만 EBS 교재 체감 연계율은 높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의 파악’과 ‘세부 사항 이해’ 유형은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EBS 교재의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문항으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인 난이도에 대해서는 “작년 수능보다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을 것”이라고 총평했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