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2-21 06:00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1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하락했다. 여름철 폭염으로 크게 올랐던 농림수산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공산품 가격이 내린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11월 생산자 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는 104.67로 (2010=100기준) 전월보다 0.7%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보통 소비자물가지수(CPI)에 1~2개월 선행한다.
농산물(-5.4%) 등이 내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4.1% 하락했으며 공산품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및석유제품(-8.2%) 등이 내려 전월보다 0.9% 하락했다. 전력·가스 및 수도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0.7%) 등이 내려 지난달보다 0.1%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대비로는 4.0%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1% 내렸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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